UFC 264 맥그리거 vs 포이리에 3차전. 그리고 그분?!
엄청나게 기대했던 경기인데... 셀프 골절로 이상하게 경기가 끝났습니다. 양선수 모두 엄청나게 준비를 해왔을 텐데 멋진 기량을 다 보이지 못해 아쉬울 듯합니다 팬도 선수도 말이죠. 카프킥을 맞아 금이 가거나 한 것에 펀지를 내려고 몸을 쓰다가 그 충격으로 골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맥그리거는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. 나름 많이 억울하기도 할 것이고 아무래도 4차전이 열릴지 싶습니다. 백사장이 흥행 카드를 놓칠 리 없겠죠. 이젠 모두들 포이리에의 손말 들어줄 듯 하지만 오늘의 경우처럼 링위에서 패배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기에 방심은 금물입니다. 저는 사실 콘딧의 컴백이 더 궁금했습니다. 아쉽게 패배로 이어졌지만 전성기 때의 시원하고 정밀한 경기력이 아른거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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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7. 11. 19:02